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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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진과 이재호 두 친구를 기억하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두 친구가 꿈꾸었던 세상은 무엇이었을까요. 두 친구와 한 시절을 함께 보냈던 우리들이 꿈꾸었던, 혹은 이후 살아냈던 세상은 어떠했나요. 각자의 자리에서 각자의 방식으로 소환되는 가지각색의 기억들을 퍼즐로 맞춰보려 합니다.

1986년 4월의 기억

“친구야, 안녕!”
각자의 의미로 남아있는 김세진, 이재호. 그 의미를 묻는 것도, 대답을 듣는 것도 아픔으로 되돌아오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한 시절의 열망이 늙어가는 동안에도 그 이름은 늙지 않고 여전히 우리곁에 있습니다. 분신사건 당일 나의 행적, 분신사건과 관련된 나만의 기억, 두 분 열사와의 인연과 에피소드, 분신사건을 전후 한 일련의 활동(전방입소반대투쟁, 연건캠퍼스 의대도서관 점거농성 무산, 항의 집회, 장례식, 추모제 등) 관련 기억과 기록을 남겨주세요

80년대 학창시절의 기억

"거리에서, 세상을 외치다"
학생회에서 써클에서, 혹은 누추한 자취방에 모여 우리들은 세상을 얘기했고, 거리로 거리로 나섰습니다. 지향과 방법은 달랐지만, 우리들은 치열했고 더러는 위험할 정도로 순수했습니다. 마침 올해는 6월항쟁 30주년이 되는 해이기도 합니다. 1980년대 나는 어떤 학창시절을 보냈고, 어떤 기억과 기록들을 남겨야 할까요.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