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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교사 직위해제철회요구 구로고생 시위 및 류호철 투신부상사건

제목(Title) : 전교조교사 직위해제철회요구 구로고생 시위 및 류호철 투신부상사건


Subject :


사건발생일 : 19890613


사건종료일 : 19890614


사건내용 :
<사건내용>
지난 1989.6.13 서울 구로고등학교 (구로구 구로5동) 2?3학생 1천2백여명은 이 학교 노조 분회 결성과 관련 직위해제된 양달섭(32세 국사교사)씨의 직위해제 철회를 요구하는 집회를 하기 위해 운동장에 모였다. 그런데 학생들이 학교측에 마이크 설치를 요구했으나 이를 거절당하자 이 학교 총학생회장 류호철(18세)군이 학교건물 3층으로 뛰어 올라가 만약에 마이크를 주지 않으면 뛰어내리겠다고 외쳤다. 류군은 총무부장 서윤석(18세) 군과 같이 어깨동무를 하고 ‘직위해제를 즉각 철회하라’ ‘총학생회를 탄압말라’ ‘전교조를 만들어 참교육을 실현하자’ 등의 구호를 외치며 3층에서 뛰어 내려 중상을 입었다. (안영배, <‘전교조’ 진군과 정권의 저지책동> 월간 말 1989년 7월호 143쪽)
지난 6월 14일 경찰은 스승의 징계철회를 요구하는 영등포 구로고생 5백여명을 곤봉과 군화발로 짓밟았다. 이를 지켜 본 국민들은 경악과 분노를 금치 못했으며, 무기력한 기성세대로서 극심한 수치심마저 느껴야 했다. 정부의 전교조 탄압은 급기야 4?19 이후 최대의 고교생 시위를 불러 일으켰다. 전국적으로 수만명의 고교생이 ‘선생님을 돌려주세요’ ‘참교육 하자는데 직위해제 웬말이냐’를 외치며 농성, 거리진출, 동조단식, 삭발등교 등에 동참한 것이다.(<누가 우리 스승을 철창에 가두는가>, ??월간 말', 1989년 8월호, 8쪽)


사건사전번호 : H-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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