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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민족대회대표단 방북 무산사건

제목(Title) : 범민족대회대표단 방북 무산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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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발생일 : 19900806


사건내용 :
<사건내용>
평양에서 열리는 범민족대회 3차 예비 실무회담에 참가하기 위해 남한측 대표단이 판문점으로 가려다 당국의 저지로 되돌아왔다. 범민족대회 추진본부 측은 6일 오전 8시 30분쯤 申昌均 전민련 공동의장 등 대표 6명, 실무진 5명, 자문위원 1명 등으로 구성된 대표단 12명과 환영단 30여명 등을 판문점으로 보냈으나 이들은 오전 9시 40분쯤 경기도 고양군 벽제읍내 유리건문소에서 경찰의 저지를 받고 2시간 동안 대치하다 서울로 돌아왔다. 추진본부측은 경찰이 도로를 차단하자 임진각에서 간단한 집회를 갖고 돌아가겠다며 길을 터줄 것을 요구했으나 경찰은 정부방침에 따라 판문점행을 허가할 수 없으니 서울로 돌아가라고 통보했다. 李昌馥 의장은 성명에서 남한측 대표단은 노동자, 농민, 학계, 종교계 등 각계각층을 골고루 대표하고 있다며 그럼에도 정부가 특정단체만의 대표이기 때문에 방북을 허가할 수 없다고 하는 것은 결국 범민족대회를 무산시키겠다는 의도를 드러내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조선일보 1990.8.7)


사건사전번호 : H-12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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