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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정원식 총리서리 달걀-밀가루 세례사건

제목(Title) : 6'3 정원식 총리서리 달걀-밀가루 세례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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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발생일 : 19910603


사건내용 :
<사건내용>
정원식 총리서리가 3일 오후 7시 20분쯤 서울 외국어대 대학원에서 특강을 끝내고 나오다 학부 학생들에 의해 계란 및 밀가루 세례와 함께 주먹질과 발길질을 당하는 등 집단폭행을 당했다. 정 총리서리는 이 날 오후 6시 30분쯤 외국어대 대학원 418호실에서 강의에 들어가 7시 20분쯤 강의를 끝낸 후 문을 열고 나오는 순간 20여명이 학생들이 ‘외대의 수치다 정원식을 몰아내자’며 던진 20여개의 계란에 얼굴을 맞았다.
정구영 검찰총장은 3일 외국어대 학생들의 정원식 총리서리 집단 폭행 사건은 국가공권력에 대한 중대한 도전이라고 지적, 폭행 주동자 및 가담자들을 가려내 엄단하라고 서울지검에 긴급 지시했다. 정총장은 정총리에 대한 폭행사건은 피해자가 총리라는 사실 이전에 나이 많은 원로교수에 대한 학생들의 반인륜적 범죄라는 차원에서 수사하라고 지시했다. 경찰은 이날 오후 외국어대 주변에서 검문검색을 실시 학생 310명을 연행 이중 64명을 철야조사했다. 경찰은 정총리서리 폭행에 학생 50여명이 직접 가담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외국어대 총학생회장 정원택, 부학생회장 김경하, 학보 편집장 홍용희, 문화부장 백경인, 상경대 학생회장 박상우군 등 5명을 주동자로 보고 검거에 주력키로 했다. (조선일보 1991.6.4)
정부는 그동안 수없이 파출소가 습격당하고 수많은 전경이 목숨을 잃거나 부상을 당해도 공권력을 제대로 사용하지 않아 이같은 사태발생이 예견됐다고 지적, 체제전복세력을 철저히 뿌리뽑기로 했다. (조선일보 1991.6.5)


사건사전번호 : H-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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