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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태웅(사노맹 중앙위원장) 및 사노맹 조직원 검거사건

제목(Title) : 백태웅(사노맹 중앙위원장) 및 사노맹 조직원 검거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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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발생일 : 19920429


사건내용 :
<사건내용>
국가안전기획부는 1992.4.29, 박노해씨 구속이후 ‘남한사회주의노동자동맹’을 이끌던 사노맹 중앙위원장 백태웅씨(29, 전 서울대 총학생회장) 등 사노맹 조직원 39명을 이날 검거해 조사 중이라고 발표했다. 안기부는 이들이 연락거점으로 사용하던 서울 송파구 석촌동 등 서울지역의 4대 아지트와 대구, 광주, 대전의 지방 아지트 등 모두 7개의 비밀아지트를 적발했으며, 이들이 이 아지트에 보관 중이던 문건과 워드프로세서 등 장비들을 압수했다고 밝혔다. 90년 10월과 91년 4월 두 차례에 걸쳐 박노해씨 등 사노맹 조직원 69명이 검거된 데 이어 이번에 백씨 등이 검거됨에 따라 사노맹은 사실상 와해됐다고 안기부는 말했다. (조선일보 1992.4.30)
백태웅씨 등 사노맹 핵심간부와 조직원 39명을 검거, 수사 중인 안기부는 30일 이들이 사무실로 사용한 4개의 아지트에서 거액의 활동자금과 컴퓨터 세트, 불순문건을 압수했다고 밝혔다. (위 신문 1992.5.1)
국가안전기획부는 1992.5.15 ‘남한사회주의노동자동맹’이 전국의 공장과 대학에 훈련된 조직원을 침투시켜 결정적 시기에 현 정부를 폭력으로 뒤엎고 사회주의 체제를 건설하려 한 지하혁명조직으로 드러났다고 발표했다. 안기부는 이에 따라 백태웅씨 등 간부 39명을 검찰에 송치하고 검거되지 않은 일부 핵심간부와 지지자들을 수배하는 한편, ‘인민노련’, ‘반제민중전선’ 등 사노맹 관련 지하조직에 대해서도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안기부는 사노맹이 전국에 3천5백여명의 조직원을 확보하고 있고 고교생들까지 포섭, 사회주의 사상을 주입시키는 등 남로당 이후 최대 조직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사노맹은 마르크스 레닌주의를 혁명이념으로 삼아 노동자계급 중심의 투쟁으로 현 정부를 타도하고 사회주의를 건설한다는 노선을 추진해 온 지하조직이라고 안기부는 규정했다. (위 신문 1992.5.16)


사건사전번호 : H-13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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