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보기
성남지역노동조합협의회

제목(Title) : 성남지역노동조합협의회 : 성남노협


Subject :


결성일 : 1988-06-25


단체성격 : 공개 / 임의단체


주요활동지역 : 성남


주요인물 : 오길성(성남노협 초대의장, 제화공노조 위원장), 이정란(회계감사, 옥산위원장), 박준훈(회계감사, 영문구 위원장), 김학규(사무국장, 한국벨트 위원장)


결성과정 : 성남지역은 특히 서울지역의 도시철거민과 도시빈민들이 정착하면서 형성되기 시작한 도시이다. 이 곳 산업체는 대체로 30명 이하의 영세 소기업(소위 ‘마찌꼬바’)이 주류를 이루었고, 노동력 이동도 매우 잦았다.

1987년 노동자대투쟁을 계기로 성남지역 노동운동도 활기를 찾기 시작했다. 1988년 1월초 오리엔트 위원장의 주도로 ‘노조연대 시무식 및 구속 노동자 석방 환영대회’를 개최하였다. 이 날 집회에 모인 노동자들은 월드아트를 지원방문하기로 결정하여 실행하였으며, 월드아트 투쟁이 승리하게 되자 연대활동이 한층 활발해지기 시작했다. 그 후로 ‘노동조합 대표자 모임’ 등이 정례화되면서 연대의 발전방향에 관한 논의가 진전되었고, 합동전자노조 사수투쟁, 구속자 석방투쟁을 거치면서 공장 정문앞 연대 집회와 공단 시위를 수행하였다. 3월 초 한달 가량 계속된 옥산봉재 위장폐업 철회투쟁에서 각 노조마다 교대로 규찰대 편성, 다양한 연대집회, 시위, 가두진출 투쟁을 전개함으로써 노동자들이 연대투쟁에 점점 많이 참가하였다. 이렇게 대중투쟁이 고조되는 여세를 몰아 1988년 4월 24일 ‘성남지역 민주노동조합 협의회 준비위원회’를 결성하였다. 임투 열기를 모아 조직적 토대를 구축시켜나가는 활동을 하였고 고려피혁 최윤범열사의 분신을 계기로 조합원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지지연대 활동이 진행되었다. 이러한 대중적 연대투쟁의 경험과 조합원들의 투쟁열기를 토대로 6월 25일 성남지역민주노동조합협의회(이하 ‘성남노협’)가 창립되었고 이어 7월 23일에는 성남노협 결성 보고대회가 열렸다.(??전노협 백서??, 1권 3장 1절-5)



연관자료 : 이 자료에는 연관된 자료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