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보기
한국사회주의노동당창당준비위원회

제목(Title) : 한국사회주의노동당창당준비위원회 : 한사노창준위


Subject :


결성일 : 1991-07-00


해산일 : 1991-12-00


단체성격 : 비공개 / 비합법


주요활동지역 : 서울, 경기


주요인물 : 위원장: 주대환


결성과정 : 민중민주파 계열의 비합법 노동운동 조직체 가운데서 ‘인천지역민주노동자연맹’(서울과 인천, 안양 등 수도권의 노동자 밀집지역에서 노동운동을 전개), ‘민주주의민족통일노동자동맹’(삼민동맹), ‘노동계급’(서울과 인천, 성남 등 수도권 지역에서 노동운동을 전개하던 노동운동가 일부와 학생운동권 출신 활동가들이 결합하여 1989년 9월 결성) 등 세 정파세력을 중심으로 이른바 ‘3파연합’이 형성되면서 1991년 7월 ‘한사노 창준위’를 결성.


주객관적 조건의 뚜렷한 한계 속에서 계급정당 건설의 어려움에 대한 인식이 조직 내부에서부터 공유됨에 따라 합법정치전술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새로운 정당건설 노선이 제기. 비합법 전위정당형태의 사회주의 노동당 건설노선이 비판적으로 재검토, 합법정당으로의 불가피성과 민중당과의 통합을 통한 선거전략이 이른바 ‘신노선’이라는 이름으로 제출. 즉 노동자계급이 중심이 되어 독자적인 합법정당을 건설하고 이러한 합법정당을 통해 의회민주주의의 정치공간을 활용함으로써 ‘민주적 계급투쟁’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겠다는 것. 내부의 논의 결과에 따라 합법적 노동자정당 건설로 방향전환을 결의, 1991년 12월 15일 241명의 추진위원을 중심으로 ‘한국노동자정당건설추진위원회(노정추)’를 발족.


노정추의 추진위원에는 박종현 광산노동자협의회 의장 등 20여명의 전현직 전노협 및 지노협 간부를 포함하여 60여명의 노조위원장과 40여명의 노조간부, 그리고 한경남 전국노동단체연합(전국노련) 공동의장, 류민용 서울노동단체연합 의장 등 주요 노동단체의 대표와 간부 70여명이 동참하고 있으며, 여기에 노동자정당 건설운동을 지속해 왔던 20여명의 노동운동가들이 주축을 이룸. 노정추의 신노선은 사노맹을 비롯한 민족민주파(ND)는 말할 것도 없이 기타 다양한 좌파의 소규모 노동운동 조직체들로부터 개량주의나 패배주의라는 비판을 면할 수 없었다. 특히 전국노운협은 노정추의 출범에 대해 대중의 광범위한 투쟁보다는 선거에서의 득표율을 기반으로 정치세력화를 이루려는 ‘민중당의 재탕’이라고 규정하고 그 추진방식에서도 음모적이고 비대중적 활동방식을 보이고 있을 뿐만 아니라 결과적으로는 민족민주운동의 분열을 초래할 것이라고 비판.


이와는 달리 ‘민중회의’의 경우 노정추가 출범할 때부터 민중당과의 통합을 밝힌 것은 올바른 노선이었다고 평가하고 민중회의를 포함한 3자통합의 당위성을 주장. 전국노련의 경우 민주연합론에 대한 비판과 함께 노동자정당 건설은 노동자의 절실한 요구였다고 주장하고 노정추의 노력을 지지하고 함께 할 것임을 표명. 1992년 1월 9일 현재 전국적으로 18개 지역에 지부 건설(수도권: 6 / 강원: 4 / 전라: 2 / 경상: 6), 창당발기인 2,500명 상회. 이같은 성과에 힘입어 1992년 1월 19일 발기인 2,200여명을 포함해 모두 4,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노동당(가칭) 창당준비위’ 결성. (조현연, ?운동 MAP?)



연관자료 : 이 자료에는 연관된 자료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