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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는 낯선 나라다 ; 김희재 인터뷰5 [영상음성류]

제목(Title) : 과거는 낯선 나라다 ; 김희재 인터뷰5 [영상음성류]


Description : - 동 뜨는 사람 가드를 서라 (2분)
- 다큐멘터리 영화 '과거는 낯선 나라다 (2008년 개봉)'에 실린 인터뷰를 동영상 클립으로 축출한 것임


Date : 2007-00-00


Relation :


녹취 : 아무튼 가드를 맡으라고 했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 도착하는 시간보다는 한 2~30분 정도 앞서 도착했었습니다(8시 30분경).
(Q. 그럼 8시 30분 경이었겠네요?) 네, 그랬을 겁니다.
(Q. 그 건물 입구에 도착했을 때는 어떤 상황이었나요?) 음, 그 때 약간씩 이제 낮익어 보이는 85학번들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하는 그런 상황이었고, 아직 전경들은 오지 않았고, 음, 그 건물에 가서 어.. 마침 가니까 어떤 한 친구가 와 있더라구요. 근데 같이 이렇게, 대충 보면 알지 않습니까? 어, 가드를 보통 혼자 서면 너무 어렵기 때문에 보통 한 명 이상, 두세 명이 서는데, 그 친구도 저랑 비슷하게 그 건물 1,2층을 왔다갔다 하는 걸 봐서 혹시 가드 서려고 온게 아니냐고 물어보니까 맞다고 했고, 그래서 같이 행동을 했습니다.
(Q. 그 친구 인상, 몸짓, 기억 나는 거 없어요?) 전혀 기억이 안 납니다.
(Q. 지금 만난다고 해도 누군지 모르겠네요?) 전혀 모릅니다. 그리고 아마 자연대나 공대 사람이었던 것 같습니다.
(Q. 그래서 그 층계 계단에서 계속 기다렸나요?) 음, 옥상까지 올라가 봤던 것 같은데요. 옥상 문이 열쇠로 잠겨 있었던 것으로 기억이 돼요. 그래서 좀 뭔가 이상하다는 생각을 했던 기억이 지금 드네요. 그러나 뭐 그 건물을 지시받았기 때문에, 다른 건물로 옮길 수는 없었고, 그냥 시간 될 때까지 밖의 상황들을 보면서 어떻게 해야 좋을지 서로 상의하면서, 기다렸었던 것 같습니다.
(Q. 그 건물의 층계에서는 건물과 거리를 바라볼 수 있었나요?) 네 바깥이 보이고, 좀 높은 곳이니까 아무래도 움직임 같은 게 보였습니다.
(Q. 그럼 그 계단에서 층계를 왔다갔다 하면서 30분을 보낸 거네요?) 음.. 아 30분, 뭐 한 20분 정도 안팎이었던 것 같습니다.
(Q. 그 때 심정이 어땠어요?) 음, 뭔가 맡은 임무를 해내야 된다는 그런생각과, 또 ‘잡혀가면 구류 정도 살겠구나’ 뭐 그런 생각을 하면서 뭐 여러 가지 생각이 떠오르죠 뭐. 그런 상황이 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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