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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는 낯선 나라다 ; 김희재 인터뷰6 [영상음성류]

제목(Title) : 과거는 낯선 나라다 ; 김희재 인터뷰6 [영상음성류]


Description : - 4월 28일 9시, 가드를 포기하고 가야쇼핑 앞 거리의 연좌농성 대열에 합류하다 (2분9초)
- 다큐멘터리 영화 '과거는 낯선 나라다 (2008년 개봉)'에 실린 인터뷰를 동영상 클립으로 축출한 것임


Date : 2007-00-00


Relation :


녹취 : (Q. 그리고 30분 정도를 기다린 다음에 어떤 일이 벌어졌나요? 본인은 계속 거기에 있었나요?)
그래서 인제 시간이 거의 다 와갔는데, 다가왔는데, 뭔가 움직임이 아직 없어서 이 쫌 어떻게 해야 되는가, 그, 이름을 알 수 없는 그 친구랑 상의하다가 좀 일단은 기다려보자, 그러다 밖에서 웅성거리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누군가 동을 뜬 거 같았어요. 그래서 어차피 이제 가드 역할은 필요 없으니까, 같이 가서 합류하자, 그래서 연좌농성하는 대열에 같이 합류했던 것 같습니다.

(Q. 거리로 뛰어들었습니까?)


(Q. 어떤 생각도 없이?)
그렇죠

(Q. 그냥 나도 가야 된다?)


(Q. 그러면 사람들 사이로 뛰어 들어가서 그 다음에 어떤 일들이 벌어졌어요?)
음, 그래서 구호를 외치고, 스크럼을 짜고, 그랬습니다.

(Q. 바닥에 앉았나요?)
그것도 사실은 전혀 기억이 안 납니다. 처음부터 앉았는지, 스크럼을 짜다 앉았는지, 마지막에 끌려갈 때는 분명히 연좌농성을 하고 있었던 것은 기억이 되는데, 처음부터 연좌를 했는지는 잘 기억 안 납니다.

(Q. 그 다음에 어떤 일들이 벌어졌나요?)
음, 그래서 대열에 합류해서 구호를 외치고, 음 일종의 시위를 하고 있었던 거죠. 그리고 나서, 어, 그 전경 차 소리 들리고 또 전경들이 점점 에워싸기 시작했습니다.

(Q. 어느 쪽에서 왔는지, 어디서 왔는지는?)
신림 사거리 쪽에서 주로 왔던 것 같은데, 뒤에서도 왔던 것 같고, 아무튼 우리를 에워쌌으니까, 정확히 그것도 모르겠습니다. 에워싼 거는 맞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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