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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지역 민족민주학생연맹(민민학련) 재결성식

제목(Title) : 경인지역 민족민주학생연맹(민민학련) 재결성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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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발생일 : 19870320


사건내용 :
<사건내용>
서울대 연세대 성균관대 서강대 한양대 등 서울시내 16개대생 8백여명은 20일 오후 1시 45분쯤 서울대 관악캠퍼스에서 아크로폴리스광장에 모여 「경인지역민족민주학생연맹(민민학련)」재결성식을 갖고 교내시위를 벌였다. 경찰은 올들어 첫 대학가 연합시위인 이날 집회 도중 1천5백여명의 병력을 교내에 투입, 해산작전을 폈다.
학생들은 집회에서 『파쇼하의 개헌반대, 혁명으로 제헌의회』『민주주의 민중공화국 수립하여 미제국주의 몰아내자』는 등의 구호를 외쳤으며 「경인지역민민학련재결성투쟁선언문」이란 제목의 유인물 1천여장을 뿌렸다. 학생들은 유인물을 통해 「현재 진행되는 파쇼하의 개헌은 기만과 반동에 불과하다」며「민중의 완전한 정치적 자유는 독재정권과의 결연한 투쟁으로 쟁취된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이날 오전 8시 30분부터 타교생과 외부인의 교내출입을 통제, 학교 안으로 들어가려던 성균관대 등 15개 대학생 1백51명을 연행, 각 대학 관할 경찰서로 넘겨 격리조치했다. (조선일보 1987.3.21)


사건사전번호 : H-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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