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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택시기사 연대파업

제목(Title) : 서울택시기사 연대파업


Subject :


사건발생일 : 19870409


사건내용 :
<사건배경>
서울시내 각 택시회사 조합장 2백여명은 1987.4.6부터 업적급제 폐지, 완전월급제 실시 등을 요구하며 연맹회관 1층 강당에서 농성에 들어갔다. 업주측이 조합장들이 정한 통보시한인 4월 8일 오후 4시까지 아무런 응답이 없자 조합장들을 지지하기 위한 택시기사들이 단체행동을 하게 되었다. (조선일보 1987.4.9)

<사건내용>
전국자동차노조연맹 서울택시지부 (지부장 李光男?48)소속 조합원 운전사 1천여명은 8일 오후 5시30분부터 서울 강남구 역삼동 678 노조연맹회관 앞 테헤란로에서 업적급제 폐지, 완전월급제 실시 등을 요구하며 1시간 30분동안 시위를 벌였다. 이들중 500여명은 자신들이 몰고 온 택시를 인근 주택가 골목에 세워놓고 시위를 벌였으며 최루탄을 쏘며 저지하는 경찰에 투석으로 맞서는 등 시위가 격렬해져 일대의 교통이 막히기도 하였다. 이들은 이날 오후 4시쯤 연맹회관 1층 강당에서 3일째 농성중인 서울시내 각 택시회사 조합장 2백여명을 지지하러 모였다가 업주측으로부터 농성중인 조합장들이 정한 통보시한인 이날 오후 4시까지 이들의 요구에 아무런 응답이 없자 시위에 들어갔다. 경찰은 정사복전경 1천3백여명을 동원, 진압에 나서 오후 7시쯤 이들을 강제해산시켰다. (조선일보 1987.4.9)
전국자동차노조 서울택시지부조합원인 운전사들은 9일 오후 5시부터 4시간 30여분 동안 서울시내 곳곳에서 경적과 함께 「펑」하는 압축기화 연료의 폭발음을 내며 차량시위를 벌였다. 경찰은 이날 시위 현장에서 운전자 5백20여명을 연행, 각 경찰서에 분산 수용, 시위가담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10일 중으로 주동자에 대해 집회및시위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운전사 5백여명은 이날 오후 5시쯤 농성 중인 노조 조합장을 지지하기 위해 노조회관으로 들어가려다 경찰이 저지하자 차량시위에 들어갔다. 운전사들은 타고 온 택시 500여대를 몰고 테헤란로-역삼로-봉은사로-언주로 등 회관주변 도로를 돌며 시위에 들어갔으며, 시위도중 차량 30여대씩 집단으로 길가에 세워놓고 경적을 올리거나 폭발음을 냈다. (조선일보 1987.4.10)


사건사전번호 : H-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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