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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복직 및 해고반대를 위한 전국노동자대회

제목(Title) : 완전복직 및 해고반대를 위한 전국노동자대회


Subject :


사건발생일 : 19870823


사건내용 : <사건경과>
1987.7.19 해고노동자복직투쟁위원회(복투위) 결성 / 1987.8.23 완전복직 및 해고반대를 위한 전국노동자대회

<사건배경>
해고노동자 복직투쟁위원회는 6·29 이후 교수, 교사, 학생의 복직은 거론되지만 노동자의 권익투쟁을 위해 일해 온 해고 노동자의 복직문제는 전혀 거론되고 있지 않은 점을 개탄하여, 6·29의 허구성을 규탄하면서, 노동자의 원직 복직, 노동자의 부당해고 반대, 구속 노동자의 전원 석방, 블랙리스트 철폐 등을 주장하며 서울과 인천을 비롯, 전국 각 지역에서 결성되었다. 이 단체는 당면한 과제를 해고 노동자의 복직을 위한 투쟁을 위해 각기 공장 앞에서 정문투쟁을 벌이는 한편, 부당해고의 문제가 현 군부독재정권의 속성에서 발생되는 것임을 주장하고, 복직투쟁을 민주화운동의 일환으로 승화시켜 전개시키는 동시에 현장의 노동운동을 지원하는 일 등을 모색하고 있다. 서울과 인천지역 해고자들이 각기 서울 영등포 성문밖교회와 인천 주안1동 천주교회에서 7월 19일 대회를 열고 결성식을 가진 것을 비롯, 8월 중순 현재 8개 지역에 결성되어 있다. 결성대회에서는 서울지역 위원장으로 김중용씨 (전 대우어패럴 노조위원장), 인천지역 위원장으로 오순부씨 (80년 대우중공업 해고)가 각각 결정되었다.(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 ??7,8월 노동자 대중투쟁', 기사연리포트 3, 민중사, 1987, 68쪽)

<사건내용>
8월 23일 오후 5시 경 연세대 노천극장에서 노동자, 학생, 시민 등 5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 대회는 8월 22일 대우조선소 노동쟁의 중 숨진 이석규씨에 대한 묵념으로 시작하여 문익환 목사의 강연, 어머님들의 격려사, 지역별 해고자의 노동운동 사례발표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이 날 대회는 서울, 인천, 성남, 안양, 부산, 경남, 전북, 전남지역의 복투위가 공동으로 참가한 전국해고노동자 복직투쟁위원회의 이름으로 열렸으며 전국 복투위는 투쟁선언을 통해 전국적으로 단일한 노동자대중의 역량이 결집되고 노동자가 자신의 목소리를 가져야 하는 것이 요청되고 있음을 주장하고 이 임무를 이루기 위한 첫 걸음으로 <전국해고노동자 복직투쟁위원회>가 결성되었음을 선언함과 동시에 모든 해고자의 복직, 블랙리스트 추방, 노동운동의 자유 등 노동3권 보장을 목적으로 군부독재 타도에 앞장설 것을 주장하였다. 한편, 이날 또 하나의 성명을 통해 이석규 열사의 죽음을 비통해 하고 구사단과 폭력경찰이 난무하는 현 상황을 지적하면서 살인정권을 규탄하였다.(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 ??7,8월 노동자 대중투쟁', 기사연리포트 3,(민중사 1987) 69쪽)


사건사전번호 : H-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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