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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이 구속투쟁관련 민정당연수원 점거농성사건

제목(Title) : 전·이 구속투쟁관련 민정당연수원 점거농성사건


Subject :


사건발생일 : 19881126


사건내용 :
<사건배경>
1988. 10월~11월 동안 전국은 “구속 전두환! 퇴진 노태우!”의 함성으로 뒤덮였다. 국정감사, 5공비리 청문회, 광주 청문회 등을 통해 5공비리에 대한 전국민적 분노가 분출하면서 전·이 구속처벌 요구 투쟁은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 등 전국의 거의 모든 대도시에서 불붙어 작년 6월항쟁 이후 최대의 투쟁으로 발전했다. 10.28 학생들은 건국대에서 <부정비리 주범 전·이 구속처벌 및 광주학살 5적 처단을 위한 서울지역 학생투쟁연합>을 발족하고 그 산하에 <전·이 체포결사대>를 구성하여 조직적으로 투쟁을 준비하였다. (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 ??5공청산과 악법개폐투쟁', 기사연리포트 10, 민중사, 1988, 48쪽)

<사건내용>
서울대 연세대 등 서울지역총학생회연합 산하 ‘애국결사대’ 소속 대학생들을 주축으로 한 16개대생 42명이 26일 오전 7시 15분쯤 서울 송파구 민주정의당 중앙정치연수원(원장 李道先 민정당 전국구의원) 본관 옥상을 점거 전두환· 이순자씨 부부 구속과 노태우정권 퇴진을 요구하며 4시간 20분여 동안 농성을 벌이다 오전 11시 40분쯤 전원 경찰에 연행됐다. 학생들은 이날 아침 연수원 정문 맞은편 건물 뒤에 모여 있다가 화염병 4개를 던진 뒤 각목과 쇠파이프를 휘두르며 정문으로 뛰어들었다. 학생들은 대형 태극기와 ‘광주학살 원흉 노태우는 퇴진하라’고 적은 대형 플래카드를 옥상에 내걸고 ‘전두환 구속’ ‘미제축출’ 등의 구호를 외쳤다.
경찰은 오전 11시쯤 전경 9개중대 1천4백여명과 고가 사다리차 등 소방차 5대를 동원 옥상입구 철문을 해머로 부순 뒤 고가사다리차와 소방차를 이용, 물을 뿌리며 최루탄을 쏘아 40여분만에 농성학생 전원을 연행했다. 진압과정에서 박주익 상경 등 10여명이 크게 다쳤으며 학생들 중 서울산업대성 姜必性군(21· 회계학과2) 등 2명이 8M 아래 매트리스로 뛰어 내려 강군이 전치 12주의 중상을 입었다. (조선일보 1988.11.27)
민정당연수원 점거 사건을 주동한 4명 구속, 2명 불구속, 8명 즉심, 28명 훈방 (조선일보 1988.11.29)


사건사전번호 : H-11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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