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보기
치안본부 안양민주노동자일동그룹(안양PD그룹) 검거사건

제목(Title) : 치안본부 안양민주노동자일동그룹(안양PD그룹) 검거사건


Subject :


사건발생일 : 19890912


사건내용 :
<사건내용>
치안본부는 1989.9.12 “안양과 군포 두 군데에 자취방을 얻어 놓고 근로자들을 의식화시켜 기아산업 등 이 일대 14개 기업체에 들여보내 ‘반제반파쇼민중민주주의혁명’을 일으키려 한 혐의로 이기동·김혁·이성호·김학원·김대영·이숙희씨 등을 구속했다”고 발표했다. 이 발표에는 “조직확대와 노사분규를 배후조종하고 결정적 시기에는 일제히 봉기한다는 계획까지 세웠다”는 부분까지 들어 있었다.
그러나 관련자들은 단순히 노동자의 정치세력화를 지향한 단체일 뿐이라고 주장하였다. “안양·군포·안산 등의 사업장에서 현장활동을 하다가 해고된 노동자를 중심으로 한 몇몇 활동가들은 민중민주주의 쟁취를 위한 노동자계급의 정치세력화 일정에 동참하고자 1989년 4월 편집팀을 구성하였던 것입니다. ….. 따라서 1989년 4월부터 9월까지 6개월간의 활동의 대부분은 “노동자 정치조직은 왜 필요하고 어떻게 조직되어야 하는가?”, “노동자 대중조직과 정치조직은 각각 어떤 임무와 역할을 담당해야 하며 서로 어떤 연관을 갖고 활동해야 하는가?” 등등 노동자 정치조직 건설방안에 대한 연구, 토론이었습니다. ..... 아직 확고한 정치조직 건설방안을 갖고 있지 못한 상태였다”는 것이 당시 이 조직의 현실이었다. (박원순, ??국가보안법 연구 2', 역사비평사, 1992, 292~293쪽)


사건사전번호 : H-1262



연관자료 : 이 자료에는 연관된 자료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