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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하대원동 철거반대투쟁 및 철거항의 이원기 자결사건

제목(Title) : 성남 하대원동 철거반대투쟁 및 철거항의 이원기 자결사건


Subject :


사건발생일 : 19900517


사건내용 : <이원기 약력>
1987년 성남 은행동 빈민협의회 결성
1989년 성남 하대원동 철거반대 투쟁참여
1990년 5월 17일 당국의 무책임한 철거를 막아달라는
유서를 남기고 목매어 자결

<사건내용>
1987년부터 성남 하대원동 철거반대투쟁에 참여하던 이원기씨는 1990.5.17 당국의 무책임한 철거를 막아달라는 유서를 남기고 자결하였다. 이원기씨는 은행2동 철거반장으로부터 5.18 철거반이 나온다는 말을 듣고 생계수단인 일용 잡부일마저 나가지 못하고 그동안의 철거반대투쟁 때문에 집에 식량 한톨 없는 상황이라 동네 쌀가게에서 쌀 1가마를 외상으로 줄 것을 사정하였으나 밀린 쌀값 5만원 때문에 쌀을 줄 수 없다는 말에 한숨으로 밤을 지새우고 17일 아침 등교하는 자녀들에게 공부 잘하라는 격려와 함께 아빠가 없더라도 굳세게 살라는 말을 남기고 스스로 목을 매었다. (전국민족민주유가족협의회/전국민족민주열사·희생자 추모(기념)단체 연대회의, ??민족민주열사·희생자 자료집 : 살아서 만나리라', 1997, 384쪽)


사건사전번호 : H-12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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