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보기
자주민주통일그룹 사건

제목(Title) : 자주민주통일그룹 사건 : 자민통 사건


Subject :


사건발생일 : 19901226


사건내용 :
<사건내용>
국가안전기획부는 (1990년 12월) 26일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가 공산화 통일을 목표로 결성된 자주민주통일그룹 배후 조종을 받고 있다는 혐의를 잡고 전대협 의장 송갑석(24 전남대 총학생회장)과 자민통 공작위원 최원극군 (25 외국어대 영어과 졸) 등 34명을 검거, 이중 31명을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발표했다. 안기부는 또 자민통 총책 허탁(許鐸 25 서울대 불문과 83학번), 공작위원 구해우(25 고려대 84학번), 이념 및 투쟁 지도담당 안민재(29 성균관대 도서관학과 80학번) 등 조직원 70여명을 수배하고 북한 구국의 소리 방송 내용을 수록한 컴퓨터 디스켓 50장, 단계별 혁명 프로그램 등 유인물 130여종 등을 압수했다고 밝혔다. 안기부는 전대협이 대학가의 주도권을 장악한 뒤부터 주한미군 철수, 반미구국성전 등 북한의 전술구호가 학원가에 난무하고 김일성을 민족의 영도자로 주체사상을 민족의 앞길을 밝혀주는 등불로 찬양하는 유인물이 나돌아 내사를 벌인 끝에 전대협이 자민통의 배후조종을 받고 있음을 확인, 수사에 착수했다고 말했다.
안기부 발표문에서 북한의 대남적화혁명노선에 따라 활동해 오던 서울대 고려대 외국어대 전남대 등의 허, 최군 등 7명은 88년 1월부터 주체사상의 기치아래 북한의 대남혁명지도지침을 수행할 조직을 결성키로 하고 준비에 착수, 88년 12월 28일 충남 계룡산에서 전국 10여개 대학 주사파 핵심세력 200여명과 3일간 합숙하면서 북한의 한국민족민주전선의 강령을 따르는 자민통을 결성했다고 말했다. (조선일보 1990.12.27)


사건사전번호 : H-1307



연관자료 : 이 자료에는 연관된 자료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