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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불야학

제목(Title) : 들불야학


Subject :


결성일 : 1978-07-23


해산일 : 1981-07-04


단체성격 : 합법


주요활동지역 : 광주


주요인물 : 전남대학교의 학생들인 박기순(사학과 3년), 임낙평(독문과 1년), 신영일(국사교육과 2년), 나상진(공대 3년), 김경옥(교육학과 3년)과 서울에서 야학교사 경험을 갖고 있었던 전복길(서울대), 최기혁(외국어대), 김영철(서울대) 등 광주출신 대학생들이었다. 전복길, 최기혁, 김영철


결성과정 : 들불야학의 주무대였던 광주광역시 서구 광천동 650번지 광천시민아파트는 주거시설 노후와 주민들의 무질서와 빈곤의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는 지역이었다. 들불야학 특별강학으로 활동했던 고 김영철의 아파트 실태조사에 따르면 총 세대수 171세대의 1977년 1월 총소득은 8,618,400원으로 가구당 평균 소득은 50,400원이었다. 이 소득 중 10,000여 원이 가계비로 충당되기 전에 개인의 유흥비로 지출되어 버려 실질소득은 40,000여 원이었으며, 가구당 평균 180,000원 부채를 지고 있었다. 전체가구의 75%가 요보호 및 빈곤가구에 해당되며 생활이 안정된 가구는 25%에 불과했다. 직업 구성은 남성 292명 중 고용근로자 33%, 일용노동직 24%, 실직 14%, 학생 11%, 무직 10%, 행상 7%의 분포를 보이고 있다. 또 여성 295명중 가사 50%, 고용근로자 17%, 무직 14%, 노동 10%, 학생 6%, 행상 5%의 비율로 구성되었다. 의료시설은 없고 가정 상비의약품을 가지고 있는 가구가 없었으며, 건강의 필요성은 느끼면서도 불결한 환경에 익숙해져 있고 경제적 여유가 없어 보건위생에 무관심하여 질병자가 다수이며, 공동문화시설은 전혀 구비되어 있지 않은 실정이었다. 들불야학은 이러한 지역사회의 필요와 노동운동, 학생운동의 대안으로 인간화(의식화) 교육을 지향하는 노동야학으로서의 성격을 갖고 설립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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