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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헌법쟁취국민운동본부

제목(Title) : 민주헌법쟁취국민운동본부 : 국본, 국민운동본부


Subject :


결성일 : 1987-05-27


단체성격 : 공개 / (반)합법


주요인물 : 고문 : 함석헌(咸錫憲), 홍남순, 강석주, 문익환(文益煥), 윤공희, 김지길, 김대중(金大中), 김영삼(金泳三) / 공동대표 : 김순호, 원형수(충남), 신삼석, 문정현(전북), 문병란, 배종열(전남), 최성묵(부산), 류강하, 원유술(경북), 신현봉, 강원하(강원), 박형규(朴炯圭), 조용술(趙容述), 조남기(趙南基), 안병무, 문동환, 윤반웅(개신교), 김승훈(金勝勳), 박창신, 이돈명(李敦明)(천주교), 청화(靑和), 知詵(지선)(불교), 강희남, 유운필, 계훈제(桂勳梯), 백기완(白基玩), 이소선(李小仙), 김병걸, 이창복(李昌馥), 이두수(민통련), 양순직, 김명윤, 최형우, 박영록, 박종태, 박용만, 김동영, 김충섭(정치인), 송건호(宋建鎬), 김인한, 임재경, 최장학, 정동익(언론?출판), 고 은(高銀), 이호철(李浩哲,문인), 주재환, 원동석(문화?예술), 성내운(成來運, 교육), 이우정(李愚貞), 박영숙, 조화순, 이태영(李兌塋, 여성), 박용길, 이정숙, 조성자, 이오순, 김월금(민가협), 서경원, 김영원, 이화숙(농민), 이총각, 유동우(노동), 제정구(諸廷坵), 이상락(도시빈민), 김근태(金槿泰, 청년) (민족민주운동연구소, ??국민운동본부??, 1989, pp18~19)


조직체계 : 국본은 출범과 동시에 시·도본부와 시·군·구 지부 등 지역조직 결성작업에 들어갔으며 같은 시기에 각 부문조직의 건설도 병행했다. 지방에서는 보수야당이 포함된 형태는 아니더라도 이미 호헌반대를 위한 국민운동틀이 형성되기도 했다. 예컨대 5월 15일의 ‘충북지역 장기집권 호헌책동분쇄투쟁위원회’, 5월 20일의 ‘호헌반대 민주헌법쟁취 범국민운동 부산본부’, 5월 25일의 ‘호헌반대 민주헌법쟁취 전북연합’ 등이 그것이었는데, 이들 지방조직들은 전국본부가 형성되고 난 다음에 재조정되었다. 지역본부는 충북, 부산, 전북본부를 시작으로 해서 7월말까지 9개 지역본부를 결성했으며, 하반기 들어 인천, 제주, 서울본부가 결성되었고 대구와 광주는 각각 경북과 전남본부에 편입되었다. 지역본부 건설보다 다소 늦게 출범한 지역지부 건설 역시 활발하게 진행되어 11월 5일 현재 전국 196개 시·군 가운데 111개 시·군에서 지역조직을 결성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읍·면 위원회까지 결성했다. 지역조직이 국본의 종적 조직이라면, 횡적 조직에 해당하는 부문위원회 역시 6월 8일에 결성된 문화인공동위원회를 시작으로 해서 민주헌법쟁취 국민운동 불교공동위원회(6.16), 민주헌법쟁취 노동자공동위원회(민헌노위, 7.6), 민주헌법쟁취 국민운동 전국농민공동위원회(7.8), 민주쟁취 청년학생 공동위원회(9.18), 민주쟁취 국민운동 천주교 공동위원회(10.29) 등이 속속 결성되었다 (조현연, ?6월 항쟁의 ‘지향 이념·주체·전략에 대한 연구?) (조희연, ??한국사회운동사??, 죽산, 1990, p378) 내부 조직 체계는 고문, 상임공동대표, 공동대표, 상임집행위, 그리고 사무처로 구성되었다. 상임집행위 산하에 홍보위원회, 총무위원회, 조직위원회를 두었으며 사무처 산하에 홍보국, 총무국, 조직국을 두었다. 참고로 국민운동본부의 발기인, 공동대표, 상임공동대표, 집행위원의 구성은 다음과 같다. (윤상철, ?6월 항쟁의 전개과정?)


결성과정 : 1986년 5?3 인천사태 이후 집중적인 탄압에 직면한 민통련이 실질적인 활동수행에 어려움을 겪게 되자 운동진영은 민통련?종교운동단체 등의 재야단체들과 신민당?민추협을 총망라한 전국민적 투쟁전선체를 구성할 필요성에 공감하였다. 1987년 2.7, 3.3대회를 주최한 ‘고 박종철군 국민추도회 준비위원회’는 신민당 내부의 분열로 더 이상의 활동 없이 지지부진한 상태였다. 그러한 가운데 4.13 호헌조치 이후 이에 반대하는 각계각층의 농성, 성명 발표, 단식, 삭발투쟁이 연이어져 연합적 국민운동체 결성의 분위기가 고조되었고 이에 민통련, 종교계, 신민당 등은 이를 구체화시키기 위한 논의에 돌입하였다. 이 때 참여 단위간 ‘직선제 슬로건의 채택 여부와 제도권 정당의 직접적 참여문제를 둘러싸고 이견이 존재하였으나 이러한 이견은 직선제는 내용적으로 수렴하기로 하고 제도권 정당은 직접 참여하기로 합의함으로써 해결되었고 1987년 5월 27일 명동의 향린교회에서 국민운동본부는 발족식을 갖게 되었다.
국민운동본부는 발기문을 발표하고 결성 의의를 “이제 우리는 지금까지 고립분산적으로 대응해오던 호헌반대 민주화운동을 하나의 큰 물결로 결집시키고, 국민을 향해, 국민 속으로 확산시켜 나가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며 4.13 조치를 계기로 형성된 국민투쟁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것을 밝히고 있다. 이어 국민운동본부는 조직과 실천원칙을 ‘국민주체의 원칙’, ‘국민조직화와 개방의 원칙’, ‘생활실천의 원칙’으로 설정한 다음, 자신의 조직을 ‘반독재민주화세력의 총결집체’이자 ‘전 국민의 정치적 구심점’이고, ‘국민이 진정한 주인이 되는 참된 민주주의를 실현할 수 있는 기구’임을 강조했다. (조현연, ?운동해설Map?) (조희연, ??한국사회운동사??, 죽산, 1990, p376~p3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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