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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화를위한전국교수협의회

제목(Title) : 민주화를위한전국교수협의회 : 민교협


Subject :


결성일 : 1987-07-21


해산일 : 현재


단체성격 : 공개 / 합법


주요인물 : 초대 공동의장 : 김상기(金祥基), 김진균(金晋均), 송기숙


조직체계 : 간사체제로 출발한 민교협은 88년 8월 20일 대의원대회에서 정관 개정을 통하여 의장체계로 바뀌게 되었다. 제2기에서는 공동의장제를 신설하였다. 원로 중진교수들의 실질적 참여를 이끌어내야 한다는 필요성이 일찍부터 제기되었고, 1기 말에는 지역협의체 의장들로 민교협 중앙의 의장단을 구성함으로써 집행기구의 운동성을 확보해야 한다는 조직강화 방안이 제시되었던 바, 공동의장제는 원로. 중진교수들의 참여를 제도화한 것이었다.


결성과정 : 86년 상반기는 개헌 및 민주개혁을 둘러싼 교수들의 시국선언이 연이어 발표되던 시기였다. 이러한 선언이 88년 6월 ‘교수연합시국선언문’으로 일단락되던 즈음에 ‘부천서성고문사건’ ‘미국에 의한 충주여교사 폭행사건’등이 터졌다. 그러나 이러한 매사건에 대해 매번 교수집단이 사회적 선언을 하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었고, 여기서 당면 정치적 제사건들에 대해 조직적이고 신속한 대응의 기구가 필요하다는 인식이 확산되게 된다. 그 이후 87년에 들어 직선제 개헌을 둘러싼 민주화운동이 고양되면서 교수들의 학교별 시국선언문이 다시 발표되게 되는데, 이러한 일련의 과정에서 학원 및 사회의 민주화를 위해 교수들의 조직화된 협의기구가 필요하다는 인식이 보다 널리 확산?정착화된다. 이러한 인식을 배경으로 하여 복직교수?소장교수?사회과학분야의 교수들을 중심으로 조직화의 시도가 이루어져 오다가 그것이 ‘민교협’의 창립으로 수렴되게 된다. 본래 6월 26일 평창동에서 창립대회를 치르려고 했으나 경찰의 저지로 연기되어 7월 21일 정식으로 창립되게 된다. (조희연 편, ??한국사회운동사??, 죽산, 1990, p357)
민교협은 이날 채택한 협의회 규약에서 ‘대학과 사회의 민주적 발전을 위해 노력한다’고 설립 목적을 밝혔다. 회의참석자들은 ‘사회와 학원의 민주화를 촉구하며’라는 선언문을 통해 ‘변화를 위한 진통을 지속하고 있는 우리 현실은 사회 각 집단에게 적극적이고 주체적인 변화의 참여를 요청하고 있고, 이러한 요청은 우리 교수들에 있어서도 예외일 수 없다’며 ‘현정권의 민주화에 대하여’등 7개항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조선일보?, 1987. 7.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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