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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규현 신부 방북파견 발표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 기자회견

제목(Title) : 문규현 신부 방북파견 발표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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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발생일 : 19890726


사건내용 :
<사건내용>
평양축전에 전대협 대표로 참가한 임수경양과 동행, 귀국토록 문규현 신부를 북한에 파견한 것으로 밝혀진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은 1989.7.26 서울 명동 가톨릭회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문신부 파견은 지난 5일 전국사제단 상임위원회에서 공식 논의를 거쳐 결정했다고 밝혔다. 사제단측은 기자회견에서 배포한 유인물을 통해 ‘문 신부의 입북결정은 그리스도를 따르려는 사제로서 신앙적 양심에 의한 결단이며, 목자로서 양떼의 고난과 함께 걸으신 그리스도의 모범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사제단은 임양의 방북에 대해 ‘분단현실을 안타까워하며 자신을 바쳐서라도 민족의 재일치를 반드시 이루고야 말겠다는 젊은 대학생들의 우국충정으로부터 나온 것’이라고 말했다. (조선일보 1989.7.27)
“피고인 남국현은….. 1989년 7월 5일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 1동 청량리성당에서 박병준, 김영필, 연제식, 배종호, 배은하, 김권일, 윤종일 등 14명과 만나 피고인의 사회로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 상임위원회를 개최하고 피고인의 제의에 따라 정부당국의 임수경에 대한 처벌방침을 규탄하고 현정부의 반통일정책을 폭로하는 한편 사제단의 민족통일의지를 천명한다는 구실로 사제단 대표 1명을 북한에 파견, 위 임수경이 판문점을 통하여 귀환할 때 동인과 함께 판문점을 경유, 귀환하도록 하기로 결의하고 그 대표로서 미국 영주권 취득자이며 이미 북한을 다녀온 바 있는 공소 외 문규현을 선정한 후, 위 문규현과 연락은 위 박병준이 맡되 위 문규현이 북한에 도착하는 같은 달 24일 14:00경 위 사실을 기자회견을 통하여 발표하기로 하는 등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고......” (서울지방검찰청 89형 제64893호 남국현 신부에 대한 공소장 4쪽, 박원순 ??국가보안법 연구 2'에서 재인용)
문규현 신부 방북과 관련하여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의 남국현·박병준 두 신부가 국가보안법상의 잠입·탈출죄 혐의로 구속되었다. (박원순, ??국가보안법 연구 2', 역사비평사, 1992, 259쪽)


사건사전번호 : H-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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