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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백골단 전경해체와 공안통치종식을 위한 범국민대회

제목(Title) : 5'4 백골단 전경해체와 공안통치종식을 위한 범국민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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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발생일 : 19910504


사건내용 :
<사건내용>
강경대군 치사사건에 따른 규탄집회와 농성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범국민대책회의는 4일 오후 서울 부산 광주 등 전국 주요도시에서 ‘백골단 전경해체’와 ‘공안통치 종식을 위한 범국민대회’을 열기로 해 또 한차례의 격돌이 예상되고 있다. (조선일보 1990.5.4)
강경대군 치사사건에 따른 규탄집회와 농성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범국민대책회의는 5월 4일 오후 서울 부산 광주 등 전국 주요도시에서 ‘백골단-전경해체’와 ‘공안통치 종식을 위한 범국민대회’를 열기로 해 또 한차례 경찰과의 격돌이 예상되고 있다. 대책회의는 3일 연세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백골단해체의 날’로 정한 4일 오후 4시 서울시청앞과 전국 주요도시의 시청과 도청앞 등에서 비폭력집회를 동시다발로 열기로 했으며, 서울에서는 오후 2시부터 소속단체별로 영등포역앞 등 시내 3곳에 모여 시청앞까지 평화행진을 벌이겠다‘고 말했다. 대책회의는 ‘이번 대회를 통해 백골단과 전투경찰의 살인적 폭력에 대한 범국민적인 분노를 모아 백골단을 해체시키고 현정권의 퇴진을 위해 각계각층과 공동투쟁해가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대책회의는 또 2일 발표한 노대통령의 사과에 대해 ‘현 상태에 대한 본질을 직시하지 못한 채 국민을 기만하고 있다’며 ‘노대통령이 진정 이번 사태에 대해 책임을 진다면 국민에게 공개사과하고 공안내각 총사퇴와 내무부장관 등 관련자 5명의 구속, 백골단해체 등 3개의 요구사항에 대해 납득할만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선일보?, 1991. 5. 4)
명지대생 강경대군 구타 치사에 항의하는 4일의 가두시위에는 서울과 부산 광주 등 전국 21개 도시에서 수만여명이 참가, 밤늦게까지 시위를 벌였다. 범국민대책회의가 각 도시별로 열 예정이었던 ‘전경해체와 공안통치 종식을 위한 궐기대회’는 경찰의 행사장 봉쇄로 열리지 못했으나 서울에서 수만여명이 도심 대로를 따라 행진하는 등 주요 도시마다 시위가 계속됐다. 시위에 나선 재야단체 학생들은 비폭력을 외치며 격렬한 시위를 자제했으나 심야 시위가 이어지면서 화염병이 투척되는 등 과격양상을 보였다. 서울에서는 오후 4시로 예정했던 시청앞 집회가 봉쇄되자 시위대가 종로, 을지로, 명동일대 차도를 행진하여 밤늦도록 시위를 벌였다. (조선일보 1991.5.5)


사건사전번호 : H-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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