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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대협 구국결사대 민자당사 점거농성사건

제목(Title) : 전대협 구국결사대 민자당사 점거농성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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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발생일 : 19910513


사건내용 :
<사건내용>
5월 13일 낮 12시 40분쯤 영등포구 여의도동 민자당 중앙당사에 서울대, 연세대, 서강대 등 7개 대학생 47명이 쇠파이프를 휘두르며 난입, 농성을 벌이다 30분만에 경찰에 모두 연행됐다. 전대협 구국결사대라고 밝힌 학생들은 양복차림으로 10여명씩 당사 주변에 모여 있다가 갑자기 쇠파이프와 각목을 꺼내 휘두르며 달려가 당사를 경비하던 전경 20여명과 2,3분간 격투를 벌인 뒤 당사로 들어갔다. 학생들은 엘리베이터와 계단을 통해 3층 기자실과 5층 조직사무국 10층 정책위 부의장실로 나뉘어 들어가 5층과 10층의 대형유리창을 10여장을 깨고 ‘강경대를 이대로 보낼 수 없다’고 쓴 대형 플래카드를 내건 뒤 ‘해체 민자당 타도 노태우’ 등의 구호를 외치며 농성했다. 경찰은 전경 2개중대 2백여명을 동원 최루탄을 쏘며 진압에 나서 30분만인 오후 1시 10쯤 47명을 모두 연행했다. 학생들은 경찰이 진입하자 의자와 책상을 문앞에 쌓아놓고 소화기를 쏘며 완강히 저항했으며 경찰은 점거당한 사무실의 합판 벽을 부수고 들어가 학생들을 붙잡았다. 이 과정에서 동국대생 정명호군(23 인도철학과 4년)이 경찰봉에 머리를 맞아 한때 실신하는 등 학생 10여명이 부상했고, 전경 5, 6명도 학생들이 쇠파이프에 맞아---민자당 점거농성을 지시받고 치밀한 사전계획 아래 행동한 것으로 밝혀졌다. (조선일보 1991.5.14)


사건사전번호 : H-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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