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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광수(인천 공성교통 노동자) 분신사망사건

제목(Title) : 석광수(인천 공성교통 노동자) 분신사망사건


Subject :


사건발생일 : 19910615


사건내용 :
<약력> (추모연대 홈페이지 : http://ugh.or.kr)
1961년 강원도 삼척군 출생
1982년 강국택시에서 3년간 근무
1986년 인천 공성교통에 입사
1991년 6월 14일 지도부 연행에 항의, 차량시위에 적극 참가
1991년 6월 15일 지도부 석방을 요구하며 분신
1991년 6월 24일 10시 28분 운명
마석 모란공원 민족민주열사묘역에 안장

<사건내용>
6월 14일 회사측의 성실한 교섭 자세를 촉구하기 위한 차량시위 도중에 경찰의 폭력적인 조합원 연행에 항의하여 6월 15일 총파업 돌입과 함께 공권력의 폭력진압과 무자비한 강제 연행에 항의하던 석광수 동지는 사업주의 비열하고, 무책임한 임금협상에 온몸으로 항거하다 분신, 그는 가족과 동지들의 안타까운 염원을 뒤로 하고 24일 운명하였다. 그러나 회사 이사장은 사태의 책임을 지지 않기 위해 잠적했고 이에 가족들의 보름이 넘는 농성과 노동조합 집행부의 노력 끝에 장례를 치렀다.
석광수 동지는 91년 3월 노조 대의원으로 피선되어 현 박용주 조합장을 도와 모든 조합 활동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고 한다. 석 동지는 6월 14일 차량시위 당시 경찰들의 폭력적인 차량견인에 항의하여 선두에 서서 싸웠다. 지도부 및 조합원 동지 210여명이 연행된 이후 석광수 동지는 회사로 돌아와 밤새 북을 치며 노동가를 부르다가 6시 20분 경 분신한 것이다. (전국민족민주유가족협의회/전국민족민주열사·희생자 추모(기념)단체 연대회의, ??민족민주열사·희생자 자료집 : 살아서 만나리라', 1997, 130쪽)


사건사전번호 : H-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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